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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오기술, K-OTC시장 신규등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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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오기술, K-OTC시장 신규등록 승인
  • 이정형 기자
  • 승인 2018.12.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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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24일 공장자동화 솔루션 공급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 (주)아이엔오기술(대표 강희성)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12월 27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등록주식수는 227만주, 액면가는 500원, 매매기준가는 326원이다.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는 11월 9일 기준 지분율 40.09%로 90만9930주를 보유한 강희성 대표이며, 112만7450주 49.67%의 기타주주 8명, 23만2620주 10.24%를 보유한 소액주주 73명이 있다.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인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자산 13억4300만원, 부채 10억700만원, 자본 3억3600만원이며, 매출액 17억4800만원을 기록하였다. 올해 12월 24일 기준 자본금은 11억3500만원이다.

이번 아이엔오기술의 승인으로 올해 K-OTC시장 신규진입기업 수는 18사, 총법인수는 126사이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아이엔오기술은 1998년 공정자동화 소프트웨어와 SCADA(Scaleable Control & Data Aquisition) 시스템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정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FA 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사 고유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인 “친환경 로프-케이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업계에 최초 소개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연료전지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스템 사업 분야로 신규 진출하였다.

금년 초 등록된 특허기술 ‘로프-케이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발전소를 시공함에 있어서 나무 한그루도 뽑지 않겠다는 모토 아래, 신개념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서 2018년 상반기 우수 특허기술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자동화솔루션 사업부문 매출구성은 개발 및 최적화 용역과 사용자교육 매출이 26%,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상품매출이 74%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SK에너지㈜, ㈜두산, 인팩토, 한국서부발전㈜ 등 211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다.

회사 측은 자동화솔루션사업 부문은 자체개발 소프트웨어보다는 AVEVA와 같은 다국적 대기업으로부터의 원천 소프트웨어 상품을 공급받아 용도별 최적화하여 개발, 공급하기 때문에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들의 사업 철수로 당기 매출 약 25억원 달성과 향후 연간 10%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사업 부문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신규설비투자를 2030년까지 92조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63%를 태양광이 차지한다는 점도 우호적인 환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1) 로프-케이블 기반 친환경 태양광시스템 제품공급 2) 해당 시스템의 설계 및 EPC 사업이며, 제품매출이 약 80%, 엔지니어링 서비스 매출이 약 20%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9년 “로프-케이블 태양광 시스템”을 임야태양광에 적용하여 각 지방에 산재하는 태양광시스템 설비업체들을 통해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발전사업에 관련한 주요 공공기관들과 목장, 염전, 임야 등 발전사업용 토지 소유주 및 그 위탁사업주, PF 기관 등을 엔지니어링 서비스 매출처로 생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탈석탄, 탈석유’를 회사 사업의 중심철학으로 설정하고, 향후 추진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만큼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FA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보유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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