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유비온(084440 코넥스)이 2400원에 14일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대비 35원(1.48%) 오른 금액이다. 시가총액은 403억6천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12일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계획이며 이달 중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날 장 마감 후에 공시되었으며 종가는 전일 대비 10원 하락했다.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납품, 서비스하는 에듀테크(EdTech) 및 온라인교육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달에는 초중고 학원통합교육플랫폼사업 참여를 위해서 배컴(대표 박기홍) 주식 16만6000주를 현금 16억6천만원에 취득했다.
지난 사업연도 매출액(280억7천만원) 기준으로 에듀테크 비중이 62.4%, 이러닝 부문은 37.6%를 차지한다.
초중고교에 최적화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오픈 학습플랫폼 하이디를 운영한다. 향후 대학교 학습플랫폼 코스모스를 바탕으로 K-12 시장에 진출하는 등 에듀테크 사업 중심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2013년 출시되어 대학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습관리시스템(LMS), 학생경험관리시스템(EMS), 인공지능 기반 시험시스템 등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해외에서는 9개국에서 10건의 사업을 진행하며, 최근 3년간 144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특히 국제개발협력(ODA) 교육 사업에서 역량을 인정받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아제르바이잔 교사 역량 제고 및 교육 정보화 사업수행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체계적 사업 수행 능력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닝서비스로는 금융, 회계, 경영 등 취업관련 자격증 교육 전문 사이트 와우패스(www.wowpass.com),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기반의 직업교육사이트 와우패스 내일배움카드(hrd.wowpass.com), 학점은행 유비온원격평생교육원(www.iubion.co.kr),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목표시장으로 한 유비온사이버연수원 등이 있다.
지난년도 영업이익 17억2천만원, 순이익 14억4천만원을 기록했지만 결손금이 47억2천만원이다. 자본총계는 22억2천만원, 부채총계는 119억5천만원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신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