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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제넨셀, 신약개발 "착착" 주가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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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제넨셀, 신약개발 "착착" 주가는 "활짝"
  • 이정형
  • 승인 2022.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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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시장에서 제넨셀(대표 이성호)이 이틀째 상승 중이다. 2일 호가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매도 8000원, 매수 6600원으로, 지난달말 대비 각각 1000원 가량 올랐다. 3일 오전 금액도 전날 수준이다. 피스탁 호가는 매도 7000원, 매수 6000원이다.

거래 및 매물을 반영해 산출한 서울거래 비상장 기준가는 7000원이며 기업가치는 347억원이다.

고양부삼성사재단 양동현 관리부장, 부병철 사무국장, 고원찬 재무이사, 양석후 총무이사, 제넨셀 이성호 대표, 고양부삼성사재단 부봉하 이사장, 연리지 양승연 대표, 제넨셀 김욱 단장, 연리지 우호식 이사(왼쪽부터)
고양부삼성사재단 양동현 관리부장, 부병철 사무국장, 고원찬 재무이사, 양석후 총무이사, 제넨셀 이성호 대표, 고양부삼성사재단 부봉하 이사장, 연리지 양승연 대표, 제넨셀 김욱 단장, 연리지 우호식 이사(왼쪽부터)

제넨셀은 제주도 고양부삼성사재단과 대규모 의약품 원료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계약을 2일 체결했다. 제주 구좌읍 송당리 일원에 위치한 재단 소유의 105만m²(약 32만 평) 규모 토지에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의 원료 식물인 담팔수 약 10만 그루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자로 제주 출신인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는 가로수나 조경수로 많이 사용되는 제주도자생식물 담팔수 잎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닌 물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지난해 10월말 담팔수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 신약후보물질 ES16001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및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

강 교수는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원료로 각종 질병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 제주산 천연물 신약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 설계 당시에 비하면 환자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 모집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 모집 전인 2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ES16001 판권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이러스제 및 면역조절제 등 전문의약품 70여 종을 생산∙판매하는 DEM파마슈티컬즈의 계열사다.

제품은 제넨셀의 국내 제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에서 완제 형태로 생산 공급하거나 제조기술 이전 후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터키에서는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 없는 생약제제 형태로, 중동지역은 전문의약품 형태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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