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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제넨셀, 임상 소식에도 시장은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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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제넨셀, 임상 소식에도 시장은 차분!
  • 이정형
  • 승인 2022.04.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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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 임상시험 환자 모집 개시,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ES16001 판권 이전 관련 업무협약(MOU)

장외종목 제넨셀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을 적응증으로 한다.

지난해 10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된다. 유럽 및 인도 보건당국과도 임상 기준 조율을 진행해 최근 모두 완료했다고 한다.

파이프라인 현황

출처:제넨셀
출처:제넨셀

지난 2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ES16001 판권 이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르디파마는 터키 제약사 DEM파마슈티컬즈의 계열사이다. DEM파마슈티컬즈는 항바이러스제 및 면역조절제 등 70여 종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판매하며, 국내 제약사와도 업무 교류가 활발하다.

양사는 중동 및 터키 지역에서 개발 및 제조와 상업화 등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에 합의하고, 선급금 및 경상기술료(로열티), 수출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터키에서는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 없는 생약제제 형태로 판매하고, 중동은 전문의약품 형태로 진출한다. 현지 임상시험이 필요한 경우 비용은 오르디파마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상 중이라고 했다.

수출 방식은 제넨셀의 국내 제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에서 완제 형태로 생산해 공급하거나 제조기술 이전 후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 교수인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회 의장은 “이번 계약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및 이후 엔데믹(풍토병화 된 감염병)을 모두 고려해 추진 중이며, 국내 천연물 신약 기술이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해외로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계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외주식 호가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매도가는 26일 6800원~7000원에서 27일 7000원으로 올라서 유지되고 있으며, 매수는 5000원~6000원이다. 피스탁 호가는 매도 7000원, 매수 6000원이다.

29일 거래 및 매물로 산출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기준가는 전일 대비 350원 오른 6750원이며 서울거래 비상장은 전날과 같은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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