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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코스닥 공모 발표하고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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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코스닥 공모 발표하고 '최고가'
  • 이정형
  • 승인 2021.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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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8일 일반공모, 대표주관사 IBK투자증권, 120만주 신주모집, 공모가밴드 1만1500원~1만3000원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래몽래인(200350 코넥스)이 12월 7~8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 120만주 신주모집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1500원~1만3000원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3월에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이며, 드라마 IP(지적재산권) 판매 및 OST 등 부가사업으로 차별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제작 전문가 김동래 대표와 위지윅스튜디오 CFO로 재직한 박지복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콘텐츠 역량과 경영 양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매출액 비중이 제작 부문은 2019년  87.81%에서 2020년 84.27%, 올해 반기 79.02%로 감소하고, 같은 기간에 저작물은 9.15%, 15.38%, 20.04%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회사측은 <성균관 스캔들> 김태희 작가 발굴 등 신인 작가 육성 및 내부 기획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거액의 제작비를 들이지 않고 2019년 10월 화제성 차트 상위권을 독식한 Killer Contents이다. 매년 4편 이상 제작하며, 1편 이상 IP를 확보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8월 기업현황보고서 기준으로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코스닥)가 지분율 25.26%의 최대주주이며, 김동래 대표가 16.77%를 보유하고 있다. 그외에 SBI-성장사다리 코넥스활성화펀드 제2호(10.56%), MGI 세컨더리 투자조합2호(5.01%), MIP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5.01%) 등 주주 구성이다.

박지복 대표는 지난 6월 기업설명회에서 "드라마 노출 경로가 방송사 외에 다양한 채널로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서 IP 확보로 부가 수익을 누리는 사업 구조의 장점"을 강조하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은 "매출액 300억 원 이상의 중형제작사로 지난해 4편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연간 4~5편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제작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자본을 앞세운 초대형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기 연결 매출액은 73억1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억5천만원, 순이익 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6억원으로 전년 반기(7억2천만원) 대비 마이너스로 악화되었다.

자본총계는 239억6천만원인데 자본잉여금(331억6천만원) 비중이 크고 결손금(120억9천만원)도 많다. 부채총계는 42억9천만원이며 단기차입금(10억5천만원)을 포함한 유동부채는 19억3천만원이다.

17일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950원(3.61%) 오른 2만73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을 넘기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억7천만원, 시가총액은 1361억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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