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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엔지브이아이, 수소차 비전에 개인 '쏠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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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엔지브이아이, 수소차 비전에 개인 '쏠깃'
  • 이정형
  • 승인 2021.10.1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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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브이아이(093510 코넥스)가 신고가(종가 기준) 행진 중이다. 10월 들어 1년 최고점을 다섯번 갈아치우며 13일 1,565원에 마감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791원) 대비 상승률이 97.85%이며, 17일부터 이달 4일 하루(-5원) 빼고 연일 상승했다.

상승 기간에 개인이 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기관이 2억8천만원, 외국인은 2천만원 어치를 내놓았다. 개인은 올해 들어 9월 16일까지는 2천만원 어치를 처분했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엔지브이아이는 2000년 7월에 설립되어 강원도 춘천에 소재하며, 천연가스 자동차용 연료용기 모듈을 제작하고, 내압용기 및 밸브를 검사, 공급하는 회사이다.

회사측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2022년 이후 수소버스 양산 본격화에 따른 OEM 공급 목표를 밝혔다. 2022년 127억원에 이어 2025년에는 25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주요 부품 협력사와 연구 개발 및 설비 확대에 총 누적 7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자일대우상용차 및 에디슨모터스도 수소버스 개발 기술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4년까지 울산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에 9개 기관 및 기업 중 1개 업체로 참여한다. 

8월에는 Loop Energy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MOU를 체결해 연료전지 모듈, 냉각시스템 및 DCDC전력조절 장비로 구성된 통합 패키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 받기로 했다. 울산의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에 채택될 예정이다.

반면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8월 기업현황보고서에서 매출 위험을 지적했다. 2016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순이익 중 대부분이 공탁금 회수액이라는 것이다. 

2017년 매출증가로 진정한 흑자전환을 이루었지만 2018년 주요 고객사의 수주물량 감소와 판관비 증가로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2019년에도 직원급여 인상과 자일대우상용차 수주물량 감소에 이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는 자일대우상용차 수주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기말 기준 자본금은 30억1천만원, 자본총계는 33억2천만원이며 부채총계는 19억2천만원이다. 매출액은 5억4천만원으로 영업손실 4억7천만원과 순손실 3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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