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공간 정보 기술 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가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0억원이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얻었다”며 “현재 미국 시장으로 진출 및 확대를 준비 중이며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추진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는 뉴포트벤쳐스, 본엔젤스와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펀드,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NH벤처투자 등 8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들이 추가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술력 성장 및 향후 사업에 청신호를 보였다는 평이 나온다.
다비오의 인공지능 기반 공간 정보 기술은 그간 수작업으로 해오던 데이터 디지타이징(digitizing)을 자동화해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평이다.
특히 인공위성 및 항공사진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하는 어스아이(Eartheye)는 국내 관공서 및 해외 대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내지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에리어스(AREArth)는 대형 쇼핑몰 등 유통 업계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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