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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사채 발행해 빚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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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사채 발행해 빚 갚겠다!
  • 이정형
  • 승인 2021.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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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제60회 무보증사채의 모집 금액을 900억원으로 확정했다. 20일 600억원 모집을 공시한 후 24일 수요예측을 5.667 : 1로 마치면서 변동된 금액이다. 

채무상환자금(제56회 무보증 공모사채)으로 사용할 목적이며, 대표주관사는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며 한화투자증권도 인수인으로 참여한다. 관리는 키움증권에 위탁한다. 청약기일은 9월 1일, 상환기일은 2023년 9월 1일이다.

사채의 발행수익률 및 이자율(연리)은 발행일로부터 원금상환기일(2023. 9. 1) 전일까지1.765%이며, 상환기일 전일까지 3개월분마다 연간 이자의 1/4씩 지급한다.

반기말 연결 기준 포스코건설의 부채총계는 3조8942억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3조458억원이다. 매입채무(8289억원), 차입금(2732억원), 기타금융부채(3565억원), 초과청구공사(9149억원), 선수금(2461억원) 등이다. 자본총계는 3조2075억원이다.

반기 매출액은 3조6888억원으로 전년 반기(3조9443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원가가 3조2770억원(전년 반기 3조5749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이 4118억원(전년 반기 3694억원)보다 늘어났다. 

이에 판매및물류비는 274억원(전년 반기 159억원)으로 증가했는데도, 영업이익은 2466억원(전년 반기 2173억원)으로 커졌다. 순이익은 1455억원(전년 반기 2246억원)으로 감소했다.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건설 수주액은 194조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으며, 올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수주액 증가율을 보였다.

해외시장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COVID-19의 대유행과 유가 급락으로 인한 발주처 재정 부족 등으로 중동지역 발주취소 및 지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반기말 별도 기준으로 건축/주택 부문 매출액, 신규수주, 수주잔고 비중이 각각 약 65.60%, 약 68.35%, 약 64.68%로 높다는 점에서 경기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르다.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주가는 사채 모집을 공시한 20일 3만7450원(가중평균주가)에 마감한 후 23일 장중 4만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이다. 27일 오후 12시 58분 현재가는 3만8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5928억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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