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34 (금)
브레이브모바일, 시리즈C 투자(320억원) 유치
상태바
브레이브모바일, 시리즈C 투자(320억원) 유치
  • 이정형
  • 승인 2021.06.16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160% 성장세...예비 유니콘 가치 인정"

서비스 매칭 플랫폼 숨고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이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이 500억원 규모라고 한다.

숨고는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이다. 이사, 청소, 인테리어, 반려동물 훈련 등 홈 서비스부터 과외, 스포츠, 심리상담, 디자인, IT 개발 등 전문영역까지 생활 전반의 100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홈/리빙 분야 수요 확대, 높아진 비대면 서비스 니즈가 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선호도 기반으로 이용자를 자동 매칭하는 ‘바로견적’ 서비스를 론칭했다.

숨고 앱 화면

시리즈C 투자에는 KDB산업은행이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부터 참여해 라운드마다 투자액을 크게 늘려왔다. 

IMM인베스트먼트 조석영 매니저는 “숨고는 다양한 서비스 카테고리에 걸쳐 성장 중인 국내 유일한 서비스 매칭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로컬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매년 빠른 성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예비 유니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생활 및 전문서비스 매칭 플랫폼으로서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게 회사측 평이다.

브레이브모바일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또한 매칭 서비스 안정화, 알고리즘 기술 고도화를 위해 2배 이상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브레이브모바일 김로빈 대표는 “숨고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평적 시장(Horizontal market)을 추구하는 만큼 잠재력이 큰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서 “소상공인과 프리랜서가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숨고의 비전이다. 또한 더 많은 고객들이 숨은 고수를 만나 자신의 일과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