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이오(067370 코넥스)가 17일 오전 전날보다 100원 오른 1,9000원(9시32분)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장중 1만7500원까지 떨어졌다가 16일 2만원으로 올랐고 1만9250원에 마감했다.
12일~16일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대금(57억6천만원) 1위 종목이다. 개인간 매매 비중이 99%(56억9천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선바이오는 최근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신규 mRNA 전달체 기술을 이전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모더나는 mRNA 기반 유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치료제 및 항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mRNA는 PEG-리포좀이라는 전달체에 싸인 형태로 제형이 완성된다.
PEG-리포좀 제형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유전자 전달체 기술이라고 한다. mRNA가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잔존하며 목표 세포에 도달하여 transfection(유전자가 세포내로 도입되는 과정)을 완료하는 작용을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공지에서 "현재의 PEG-리포좀 기술이 안전성, 안정성, 선택성 등에서 제고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바이오가 개발하고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차세대 PEG-리포좀 기술이 유전자 및 항암제 등 다양한 의약품의 전달체로서 차세대 플랫폼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13일 공시 기준으로 이수화학(005950 코스피)이 선바이오 지분 5.54%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15일~16일 이틀간 1,000원 올랐고 17일 오전 1만2050원(10시5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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