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플레이[363230 K-OTC]가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 개발업',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 등을 목적으로 2015년 4월 설립된 회사다. 2017년 모바일게임 '하이브'를 시작으로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2019년에는 '고수 with NAVER WEBTOON'를, 지난해 3월 '고수: 패왕의 길'을 개발하여 퍼블리션 팡스카이를 통해 서비스 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서비스를 목표로 신규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 경마, 레이싱 등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에 착수했고,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된 로컬 스포츠를 도입한 현지화 전략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6억6천만원) 만큼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개발용역과 고수 모바일로 매출이 발생했지만, 급여(6억8천만원)를 포함한 영업비용(13억2천만원) 부담이 컸다. 계약해지이익 발생으로 순손실은 6억3천만원이다.
미처리결손금이 136억6천만원이다. 자본금은 8억3천만원인데 자본총계는 2억3천만원으로 부분자본잠식상태다. 자기자본비율 11.64%, 부채비율 759.07%, 차입금의존도 32.9%로 나타났다. 17일 K-OTC시장 기준가는 550원, 시가총액은 49억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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