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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락, 전환사채(54.5억원)로 시설-운영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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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락, 전환사채(54.5억원)로 시설-운영자금 조달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1.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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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락(253610)이 54억5천만원의 전환사채(제1회차)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시설자금(35억원)과 운영자금(19억5천만원) 조달을 위해 스털링(주), (주)웰테크 및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사채는 표면이자율 2.0%, 만기이자율 4.0%이며, 2026년 3월 22일이 만기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3월 22일~2026년 2월 22일이고 보통주 152만7894주로 전환된다. 사채권자는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을, 발행회사는 매도청구권(Call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 

루트락은 지난달에 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신주로 발행한 보통주 28만6532주가 2월 23일 상장되었다.

코넥스시장 거래는 지난해 12월 24일 개시했다. 그달 29일 제출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엘엔케이 바이오메드가 지분율 39.44%의 최대주주이다. 

1년 이하 매입채무가 18억원, 기타금융부채가 7억7천만원이다. 2019년말 개별 기준 자본금은 21억6천만원이고 자본총계는 -1억6천만원이다. 결손금이 36억5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28억8천만원이고 그중 유동부채가 26억4천만원이다. 

매출액은 35억3천만원으로 7억2천만원의 영업손실과 7억3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14억4천만원인데 판매관리비가 21억6천만원이다. 

2014년 5월에 설립되어 의료용품 도매 및 상품중개업를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체내삽입용 의료기구 중 인공슬관절(무릎관절) 분야에서 자체 제조기술을 확보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외에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의료용 세정기를 비롯한 각종 의료처치용 기계기구를 제작하여 병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제품라인을 자체제품으로 갖추기 위해 연구 개발 중이다. 

인공관절을 뼈에 고정하고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골관절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항균골시멘트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다. 인공고관절(엉덩이 관절)은 미국 의료기기 전문 회사로부터 제조기술 제휴로 개발 중이며, 척추고정기기(척추임플란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16일 오전 코넥스시장에서 루트락은 전일 대비 110원(3.17%) 내린 3,360원(9시 6분)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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