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가 사흘째 하락했다. 18일부터 3,900원(12.58%) 내려가 22일 2만7100원에 마감했다. 이 기간 거래대금은 30억3천만원으로 종목별 1위다. 23일 오전 9시 25분 가격은 50원 더 내린 2만705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개인들은 22일에 집중적으로 몰려 36억4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38억6천만원)에 이어 순매수 2위다.
시그넷이브이는 전기차 충전소용 충전시스템 설치 및 시공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는 충전소 인프라의 확충과 충전시간 단축이 확산을 위한 선결과제로 꼽힌다. 이 회사는 급속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는 기반도 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기업분석보고서에서 국내 유일하게 파워모듈 내재화와 초급속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강점을 설명하며 충전 인프라 확대 수혜를 예상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액은 260억7천만원으로 16억원의 영업이익과 1억5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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