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인공업이 장외시장(K-OTC)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해 거래를 6만3800원(가중평균)에 마감한 후 18일 장중 3만250원으로 떨어졌다. 27일 장중에는 6만8000원으로 솟구치더니 29일은 2만6200원까지 추락했다. 29일 고가는 4만8300원, 가중평균으로는 2만6350원이다.
거래대금은 5만2700원(가중평균)에 마감한 26일 351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2일과 29일에 1,000만원을 넘겼다. 이외에는 100만원 밑에 머문 날이 많다.
주가 추이(단위:원)
한국체인공업은 각종 체인 및 농업기자재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77년 6월에 설립된 회사다. 경기도 안성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로울러체인, 콘베어체인 등 각종 체인류와 다목적차량, 트랙터, 로타베이터 등 농업기계를 생산한다. 2014년부터는 골프카트 및 전기운반차를 개발하여 골프장, 공장,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잔디 깎는 작업기인 제로턴모어(ZTR) 양산을 개시하였다.
지난해 상반기에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2.85%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인 대동공업와 성장세를 함께 누린 덕분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경제형 농기계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북미에서는 시설관리용 트랙터 수요가 증가했다.
2020년 6월말 기준 매출액은 406억원으로 10억원의 영업이익과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는 1년 영업이익이 15억원, 순이익은 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2.03%에서 2.35%로, 순이익률은 0.66%에서 2.44%로 높아졌다. PER(주가수익비율)는 51.06배에서 2.64배로, PBR(주가순자산비율)는 1.66배에서 0.25배로 몸을 낮췄다.
코스피 기계 지수는 28일 2.08%, 29일 5.40% 하락했다. 코스닥 기계-장비 지수는 4거래일 떨어졌다. 25일 지수가 725.63, 29일은 662.4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