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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랩토, 29일 K-OTC시장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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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랩토, 29일 K-OTC시장 거래 시작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12.27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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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거래기업이 135개로 늘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4일 (주)랩토(대표 곽태영)의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29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랩토는 2011년 설립되어 Display용 화학제품인 OLED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28개의 관련 특허와 OLED 재료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및 연구샘플 수입으로 매출을 구성한다.

발행주식은 243만5170주(액면가 500원), 등록주식은 보통주 223만5750주이며, 자본금은 12억1759만원이다. (주)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지분율 37.9%의 최대주주이며, 이 회사 박천석 대표가 7.33%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하였으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코스닥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장외시장 거래를 시작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서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CPL(Capping Layer) 물질 중 가장 좋은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에 성공하여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기초로 하여 CPL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10여 개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에 더 높은 광학적 특성을 가지는 CPL 물질 개발을 위해 인적 물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효율에 영향을 주는 굴절율 관련 물질을 국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광 Dopant 개발에 전념해 OLED 효율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보유 중인 CPL 후보물질에 대해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OLED 패널 물질 분야 사업 다변화를 통해 CPL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OLED 재료 중 UDC가 독점하고 있는 인광 도판트 개발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9억1275만원으로 7억1911만원의 영업손실과 6억2247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악재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TV 등의 출하량이 감소해 소재부품업계에까지 영향이 컸다. 하반기부터는 제조사들이 투자를 재개하고 가동 정상화를 서두르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매개시 기준가격은 4,145원이며, 거래는 증권사 HTS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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