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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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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14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12.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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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900억원 투자 유치...2021년 하반기, 2022년 상반기 중 시리즈C, 2023년 기업공개(IPO) 목표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 주식회사(대표 이주완)가 약 1,4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관련 업계 시리즈B 역대 최대액으로, 지난해 시리즈A 480억원에 이어 누적 1,9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998년 창립 이래 IDC, 호스팅 사업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2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과 함께 클라우드 사업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관계사들과 함께 4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5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사인 KDB산업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총 23개사가 참여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윤준선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이번 투자 유치 활동은 단순 자본 조달 목적이 아닌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금융, IT, 엔터프라이즈를 포괄한 비즈니스 협력 강화가 주된 목적이었다”며 “긴밀한 주주관계를 기반으로 공고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 중에는 시리즈C를 진행하고,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활동 외에도 LG CNS, 일본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텐센트 클라우드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서 중국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차세대 AI칩 개발사인 그래프코어(Graphcore)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의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지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 TOP3 및 아시아 No.1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빠르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이번 시리즈B에 많은 투자 기관들이 참여해 주신 것은 클라우드를 포함한 빅데이터, AI(인공지능)로 대표되는 4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라고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이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IT 혁신 기술 서비스 시장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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