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비나텍이 코스닥행 일반공모를 앞두고 몸값을 띄우는 모습이다. 11일 16억9007만원 어치 주식이 거래되며 종목별 1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8,200원(14.39%) 오른 65,200원에 마감했다. 9일(56,900원) 이후 2일 연속 올랐으며, 지난달 25일(40,000원) 대비 25,200원 높은 금액이다.

비나텍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비나텍의 상승세는 기관이 끌어가고 있다. 이날 2억5936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종목별 1위다. 8월에는 개인이 3억1568만원 어치 순매도하는 동안 기관은 3억3363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매수에 3900만원 보탰다.

이달 들어 기관은 매수액을 더 늘려 11일까지 순매수 금액이 6억792만원이다. 같은 기간에 개인 순매도액은 4억4344만원으로 증가했고,  외국인은 팔자로 마음을 바꿔 5054만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비나텍의 공모가는 33,000원으로 확정되었고, 모집 물량 60만주 중 일반청약자 물량으로 12만주가 대신증권에 배정되었다, 청약일정은 2020년 9월 14일~9월 15일이다.

한편 11일 코넥스시장에서는 145개 상장종목 중 117종목이 거래되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4억5천만원 감소한 56억1천만원, 거래량은 19만4천주 줄어든 48만6천주다. 종목별 거래대금은 비나텍에 이어 툴젠,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순으로 상위권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개인이 2억5850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전날보다 250원(1.41%) 오른 17,950원에 마감했다. 툴젠 종가는 1,400원(2.2%) 오른 64,900원이다. 개인은 1억718만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02만원, 6514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 거래현황(단위:원,주)

이정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