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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동명스틸, K-OTC시장 신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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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동명스틸, K-OTC시장 신규 등록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6.19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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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장외주식시장에서 22일 매매개시, 기준가격 6,110원, 등록주식수 1,615만주

포스코에서 냉연 및 열연 철강재를 공급받아 전단, 절단 가공 후 고객사에 공급

철강 제조 분야 중견기업 동명스틸 주식회사(대표 오상근)가 22일 K-OTC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동명스틸의 신규 등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등록주식수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615만주이다.

첫거래일 매매기준가는 주당 순자산가치인 6,110원이며,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1989년 설립된 동명스틸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 및 열연 철강재를 공급받아 고객사들이 주문하는 규격으로 전단, 절단 가공하여 공급하는 포스코 가공센터이다.

동명스틸 제공
동명스틸 제공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통한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7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연계매출의 경우 포스코와 자동차 업체간 계약을 통하여 가격 및 수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출의 안정성이 높다. 사업장은 평택과 군산에 두고 있다. 초고장력 철판을 0.25㎜부터 9.0㎜까지 가공(SLITTING 및 SHEARING) 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동명스틸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하였으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소액공모,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매출액은 2018년 2,683억원, 2019년 2,749억원을 기록하였고, 연속으로 5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 80억7천5백만원, 자본총계 986억1천3백만원, 부채총계 312억2천6백만원이다.

회사측은 K-OTC 시장에 등록하면서 기존주주 지분 중 1~2% 매도를 추진해 소액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금을 조달해 자동차용 강판에 소요되는 TWB, HYDRO FORMING, HOT PRESS FORMING과 자동화되어 가는 BLANKING LINE을 군산 사업장에 구축하여 매출 구도를 자동차 산업에서 가전, 파이프, 건설 산업 등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동명스틸의 신규등록으로 올해 K-OTC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8개사, 전체 135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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