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206950 코넥스)이 제12기 재무제표에 대한 안진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적정의견) 제출을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2018년 대비 약 11억원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적용한 개별 재무제표를 보면, 2019년 매출액은 425억566만6897원(전년 436억9767만318원), 영업이익 -44억3453만5032원(전년 14억7555만9068원), 당기순이익 -74억4676만6151원(전년 25억3926만3968원)이다.
감사인은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외에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60억5408만3648원)을 지적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 중인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계약(ABL)에 따라 당기 영업적자 발생은 33억3천3백만원의 조기지급사유에 해당한다면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당기말 현재 유동부채를 185억3천4백만원 초과하는 유동자산이 있어,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계약(ABL)의 조기상환 요구가 있더라도 원활히 상환 가능하며 대출 상환일정 조정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매출채권의 회수와 매출 증대 등을 통한 재무개선과 투자부동산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볼빅은 2008년 12월 (주)비티앤아이에서 골프공사업부문을 분할 신설된 회사다. 자체 연구개발로 45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특허를 획득해 3PC, 4PC 등 구조로 만든 선수용, 비거리용, 여성용, 칼라용 볼 등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골프공 전문제조업체이다.
27일 종가는 전일 대비 50원 오른 6,110원이며 시가총액 255억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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