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형크라우드펀딩, 환경•에너지 분야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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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형크라우드펀딩, 환경•에너지 분야 활발
  • 이정형 기자
  • 승인 2019.08.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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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모집금액이 2016년 198억원에서 2019년 492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크라우드넷 공시자료와 와디즈 내부 자료를 중심으로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스타트업 펀딩 동향보고서'에서 전망한 내용이다.

와디즈는 펀딩 성공률 및 기업당 모집금액 증가로 인한 질적 성장이 전체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부터 발행한도가 연 7억에서 15억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업당 평균 모집금액이 2016년 1억5천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억7천만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또한 중기•후기기업 비중이 절반 이상(52%)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업력 3년 이하 초기 기업과 3년 이상 중•후기 기업이 균형을 이루며 투자 유치 기업 성숙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크라우드펀딩 허용 범위가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되는 법안 통과 시에는 자금 조달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외 지역 기업 참여 비율이 2017년 29%에서 올 상반기 50%까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소재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의 장점이 발휘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에 업종별로 투자자 참여가 많은 분야를 보면, 주식형은 환경•에너지(37%), 금융•보험(13%), F&B(9%), 의료•바이오(7%), 데이터•솔루션(5%) 순으로 나타났다.

파력에너지 개발 기업 ‘인진’(25억원 모집),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 관리 기업 ‘두물머리’(15억원 모집)이 올 1월 자본시장법 개정 관련 발행 한도 확대 이후 7억원 이상을 발행한 대표 기업이다.

채권형에서는 전시(35%), 공연(22%), F&B(17%), 라이프스타일(12%), 농축산어업(8%) 순으로 문화콘텐츠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5월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프로젝트의 경우 5개월만에 14% 수익을 달성한데 이어 스웨덴 대표 사진 작가 에릭 요한슨전,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 등의 투자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다.

한편 상반기 기준, 와디즈의 투자형 펀딩 시장점유율은 참여기업수 67%, 모집금액 87%, 청약자수 9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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