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언론까지 들끓고 있다. 시들해진 공모주 시장을 살릴 '대어'를 기다리는 '투심'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주식 분포를 보면, 공모주로 쏠쏠한 재미를 노리는 '개미' 외에 상장을 고대하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반기말 기준으로 그룹 지주사인 에코프로가 52.78%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룸티엔씨가 2.16%이다. 여기에 계열회사 임원들 지분까지 합하면 56.49% 비중이다.
BRV Lotus Growth Fund 2015, L.P.(18.96%), BRV Lotus Fund III, L.P.(10.15%) 등은 BRV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이다. 지난 3월 더벨은 "BRV캐피탈파트너스의 현직 임원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외에 소액주주는 131명이며 6.4%(372만9000주)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인 에코프로는 이동채 회장이 최대주주(19.29%)이다. 그리고 이룸티앤씨는 이 회장과 친인척 지분율이 100%이며 에코프로 주식 5.37%를 보유하고 있다.
4일 오후 에코프로(086520 코스닥)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각각 30조원 가량이다. 에코프로비엠의 최대주주도 에코프로(45.58%)이며 이룸티엔씨 지분은 4.80%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생산 케파 확대를 위해 조 단위 자금이 필요하다는데 조달 방법은 기업공개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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