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은 창의력과 논리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지면서 각광받는 분야다. 일본, 영국 등에선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입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른 수요 확산으로 관련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유럽의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하지 않은 일반 납(Pb)을 사용한 제품들이 유통되는 등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10월 창업한 코딩 교육 제품 전문 스타트업 ‘아두이노스토리’가 22일 8분 내 코딩 입문이 가능하며 ROHS를 준수한 ‘코딩 어레이(CODING ARRAY)’ 제품을 출시한다.
18일 아두이노스토리에 따르면, 코딩 어레이는 기존의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 학습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와 교육자 모두를 위해 개발된 키트 형태의 제품이다.
아두이노 우노(Arduino UNO)와 다양한 센서 및 엑추에이터가 하나로 통합된 어레이 보드, USB 케이블, 서보모터&서보혼, 와이어 세트, 종이 자석 등이 구성품이다. 아두이노는 전기적 신호를 입력, 메모리에서 신호를 받아 작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다시 전기 신호로 내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다.
제품은 아두이노 우노와 센서 및 엑츄에이터 모듈들이 보드 내 회로로 미리 연결되어 있어 +, - 구분 및 점퍼 케이블(Jumper cable)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부품 분실 위험이 없고 코딩 교육 시 회로 연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모듈 형태로 연결 혹은 분리돼 쉽게 배울 수 있다.
아두이노스토리는 2018년 코딩 어레이 키트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PCT 국제 출원, 미국 특허 출원, 중국 특허·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총판 대리점 계약을 완료하고 67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부터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