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통’으로 유명한 이정문 화백이 1976년 발표한 로봇 만화 ‘철인 캉타우’가 주식회사 와이랩을 통해 리메이크되어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철인 캉타우’는 전례 없는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으로 한국형 로봇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알려진 만화다.
지구를 둘러싼 전쟁 중 빙하기를 맞아 긴 잠에 빠진 우주세력 오크타와 스펠타 중 먼저 깨어난 스펠타 군단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세력을 키우는 가운데 평범한 고등학생 강현이 잠들어있던 오크타 종족 카우카와 로봇 캉타우를 깨우며 그들을 저지하려는 얘기로 전개된다.
네이버웹툰에서 선보이는 철인 캉타우는 원작 웹툰을 제작하고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2차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와이랩에서 글로벌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해 원작에 대한 분석, 새로운 스토리, 작화와 컬러 등 약 3년에 걸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블록버스터 웹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만화 업계의 거장 양경일 작가가 작화를 맡았다. 국내에서 손꼽는 만화가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그림체가 세세한 로봇 표현과 배경 묘사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로봇만화의 한 획을 그은 명작이 돌아왔다.’, ‘시대를 앞서간 수준이 다른 만화’, ‘한국 만화 전성기의 순수 창작 로봇 만화!’ 등 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리메이크 버전 ‘캉타우’는 와이랩의 웹툰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웹툰 유니버스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의 라인업 작품이기도 하다. 14일에는 네이버웹툰의 슈퍼스트링 전용 페이지를 통해 ‘캉타우’의 캐릭터와 내용이 공개되었다.
와이랩이 팩토리얼 게임즈와 공동제작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상하는 모바일 게임 ‘슈퍼스트링’은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