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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옛날이여"...코넥스 종치고 장외시장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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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옛날이여"...코넥스 종치고 장외시장 돌아갈까
  • 이정형
  • 승인 2024.03.05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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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말 K-OTC에서 코넥스 이전한 '아하'
주가는 5110원에서 3990원으로...거래 정지 후 상장적격성 심사 받게 돼

아하(102950 코넥스)를 보는 투자자 눈길이 안타깝다. 

지난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재고자산평가손실 과소계상(2021년 31억9천5백만원),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계상(2022년 121억4천2백만원), 외부감사 방해(매출 관련 증빙 변경 제출), 감리업무 방해(원재표 품목, 수량 변경 제출) 등을 지적받았다.

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8일까지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지를 결정한다. 그날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난해 반기에 연결 매출액 344억3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7억6천만원, 순이익 9억1천만원을 거두었다. 하지만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은 -64억5천만원이라 단기 164억8천만원, 장기 36억원의 차입금을 조달했다.

이익잉여금은 216억3천만원 쌓였으며 자본총계는 449억원이다. 부채총계는 678억1천만원인데 523억8천만원이 유동부채다.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2022년 11월말에 코넥스시장 거래를 개시했다. 그 전에는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매매되던 종목이다.

그해 11월 K-OTC에서 종목별 거래대금 9위(13억4천만원)를 기록했다. 마지막 거래일 주가는 5110원이다.

코넥스 입성 첫날 종가는 4600원이다. 한달간 6억8천만원 어치가 거래됐고. 지난해 거래는 3800원에 마감했다.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5일 종가는 3990원.

개인은 최근 1년간 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타법인이 내놓은 물량을 거둬들였다. 기관은 매매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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