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9:36 (일)
[고양] '국힘 선거운동' 깽판치고 지지자 폭행...선관위는 팔짱낀 '민주당 텃밭'
상태바
[고양] '국힘 선거운동' 깽판치고 지지자 폭행...선관위는 팔짱낀 '민주당 텃밭'
  • 이정형
  • 승인 2024.02.29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산 대화역 50대 남, 국힘 선거운동 방해하고 말리는 행인 폭행
가해자는 국힘 후보와 운동원에게 수차례 행패
선관위는 수수방관...피해자가 112 신고

28일 경기도 고양시 3호선 대화 전철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행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후 8시경 역사에서는 410총선 국민의힘 고양정 최현철 예비후보가 선거 운동 중이었다. 일산서구 가좌동 주민 A씨(남 60대)는 퇴근길에 운동원 중 지인을 발견하고는 안부 인사했다. 

이때 행인 B씨(남 50대)가 "국민의힘 쓰레기들, 망해라" 등 막말과 욕설을 뱉으며 선거 운동원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를 본 A씨가 B씨를 만류하자 느닷없이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한다.

국힘측에 따르면, B씨는 수차례 행패를 부린 적이 있다.

피해자는 "이번 폭행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보고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들었다"면서 "112 신고도 자신이 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현재 일산서부경찰서로 접수된 상태이며, 피해자는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현장에서 체포된 B씨의 정치적 성향은 드러나지 않았다. 

대화역이 속한 고양정 선거구는 김현미 전 장관이 재선했다가 이용우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물려준 민주당 텃밭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