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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김현아, 진현국, 최현철 "일산은 내가 살린다"...가좌동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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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김현아, 진현국, 최현철 "일산은 내가 살린다"...가좌동은 누가!
  • 이정형
  • 승인 2024.02.16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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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부흥" 410총선에 나선 고양정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외치는 한목소리다. 일산1동, 일산3동, 탄현1동, 탄현2동, 주엽1동, 대화동, 송포동, 덕이동, 가좌동이 속한 선거구다.

"4년간 쉼없이 준비했다"는 김현아 전 의원. 두번째 도전인 만큼 일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는 느낌이 든다. 

"일산은 이주민의 도시"라는 한마디로 비전을 담았다. "일산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한다.

충청향우회장을 역임한 진현국 후보는 서울메가시티 고양추진위원회 공동대표라는 직에서 메시지가 읽힌다.

"36년 찐 고양시민"이면서 "서울 편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한다. 

"누구의 후광을 입었다"는 소문으로 투심을 유혹하는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본인은 "일산이 불렀다"고 말한다. 

"잘못된 선택이라는 이주민의 패배의식과 박탈감을 딛고, 1992년 최초 신도시로서 가졌던 자부심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한다.

"가좌동은 응집력이 없는 것 같아요." 최근 가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한 동장이 민원을 대하면서 느낀 점이라고 한다. 사안별로 통하는 맥락이 없다는 의미로 들린다.

"동네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보이지 않아요." 총선에 나선 어느 후보의 말이다.

"가좌마을 청사진이 너무 근사해서 서로 가려고 했는데, 지금 왜 그렇게 됐을까?" 인근 대화마을 주민에게 들은 얘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일산신도시 이주민들이 갖는 회한의 배경도 색채는 비슷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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