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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코넥스 입성...가족 울타리 뛰어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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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코넥스 입성...가족 울타리 뛰어넘나
  • 이정형
  • 승인 2024.01.1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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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매출액 감소 추세...2021년 352.1억원, 2022년 302.8억원, 2023년 반기 68.1억원
김강삼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 54.06%

국내 수제맥주 업체 최초 ‘맥주제조면허’를 취득한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가 17일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1187만1408주가 상장된다.

김강삼 대표는 20대에 양복 재단 사업을 하다가 요식업으로 업종 전환해 1998년 서울 강서구에 해산물 레스토랑 '카리브'를 오픈했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주로에 관심을 가져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에 하우스 맥주 전문점 '트레인스'를 열었고 2년 후에는 강서구 발산역에서 '세븐브로이'의 첫선을 보였다.

이후에 IPA 캔맥주와 한글로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출시해 청와대 기업인 만찬회의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전북 익산에 국산 수제맥주 최대 규모의 공장을 지어서 논알콜 맥주와 위스키 제조 장비를 도입했다. 

지난해 반기 매출액(연결)은 89억9천만원으로 영업손실 15억4천만원, 순손실 26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반기말 기준으로 이익잉여금이 30억1천만원이며 자본총게는 248억2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266억인데 그중 124억4천만원이 유동부채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6억1천만원으로 유형자산 처분, 정부보조금에 힘입어 기말 67억2천만원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매출액과 경상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유동비율 등 안정성지표를 개선되는 추세다.

회사측은 최근 주류 시장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RTD 형태의 하이볼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며, 신제품 개발, 콜라보레이션 및 프로모션을 통한 편의점 캔맥주 유통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김강삼 대표(26.41%)이며 자녀, 조카, 사위 등 특수관계인과 특수관계법인까지 합해 50%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벤처금융 13.82%, 기타주주 14.83%, 소액주주 17.29% 지분 구성이다.

#장외주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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