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260870 코넥스)이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년 최저점(2만5900원)을 찍은 후 이틀간 1700원 올랐지만 이달 들어 이틀간은 그중 1400원을 토해냈다.

지난달 29일 장중에는 2만330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달 4일은 2만6200원에 마감했다.

개인은 28일까지 3억9천만원 어치를 챙겼는데, 다음날부터 이달 4일까지 4천만원 어치를 털어냈다. 10월까지 6개월간 38억원 어치를 사들인 투자자들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시가총액은 160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넥스 1위 노브메타파마에 672억원 뒤처진다.

회사측은 하반기 실적 상승을 공언했다. 매출액을 상반기 대비 123.53% 증가한 608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23일 기업설명회에서 국내에서 신규 고객사가 8개 늘어나는데다 기존 고객사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총이익을 전년 대비 71.43% 줄어든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판매비와관리비는 149.52% 늘어나 영업손실 1150억원이 점쳤다.

이정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