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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이브이파킹서비스..."들뜬" 개인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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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이브이파킹서비스..."들뜬" 개인 투심
  • 이정형
  • 승인 2023.11.2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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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파킹서비스(419700 코넥스)가 요동치고 있다. 코넥스는 물론이고 장외시장 비상장주식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지난 8월 10일 998원이던 종가가 두달만인 이달 9일 6920원까지 올랐다. 

다음날 장중에는 7950원으로 더 뛰더니 사흘 하한가를 이어갔다. 15일은 11.74% 상승했지만 연일 내리막을 타며 20일 3400원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갑을 '넣다 뺐다' 하는 중이다. 8월에 1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9월에는 자기들간에만 9억4천만원 어치를 사고팔았다.

지난달은 3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달에는 20일까지 4천만원으로 순매수액을 늘렸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운영자금 위한 외부 자금 조달 분주

기업 공시도 요란하다. 8월 11일 1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제3자배정 방식이다. 10월에 대상자가 바이오팡에서 보노파트너스와 김 모 씨로 변경됐다. 

그달 21일 유상증자를 한번 더 공시했다. 메디바이오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방식으로 2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이다.

8월말에는 미국 EVPS Global LLC.와 전기 자동차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억4천6백만원이다.

이날 코스닥 법인 인수를 통한 우회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머니투데이)가 떴다. 회사측은 미확정이라고 부인했다.

9월에는 해피바이오테크를 대상으로 3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 급여 등 통상적 법인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미국 공장 설립' 이어 '8000억원 공급 계약' 보도

지난달 5일에는 미국 카바존 자치정부(Cabazon Band of Cahuilla Indians Government) 등과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는 보도(서울경제)가 나왔다. 연간 20만대 규모의 전기차충전기를 조립생산한다고 했다.

회사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며칠 후에는 해피바이오테크를 대상으로한 자금 조달 공시가 나왔다. 전환사채와 제3자배정유상증자로 각각 16억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그중 전환사채 발행건은 사흘만에 취소했다.

10월말에는 카바존그룹과 39억원의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보다 앞서 카바존그룹과 8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머니투데이는 해당 건이 1차 발주서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달 1일 보노파트너스와 해피바이오테크를 대상자로 52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은 떠들썩하다. 미국 공장 설립과 8000억원 계약 소식에 환호성을 터지는 한편으로, 하락세에 조바심을 보이는 글도 보인다.

6월말 코넥스 입성...개인간 95억원 매매, 기관/기타법인 6천만원 어치 내놓아

지난 7월에 코넥스시장에 입성한 종목이다. 전기차 충전기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며 설치/유지관리, 결제/정산까지 이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9억원으로 영업이익 6억5천만원, 순이익 6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김정수 대표가 최대주주(40.26%)이며 임원 등을 포함한 지분율이 60.77%이다.

코넥스시장 상장 후 거래대금은 96억3천만원이다. 개인이 자기들간에 95억3천만원 어치를 매매하며 6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1백만원)과 기타법인(5천만원)이 내놓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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