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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투자자 흩어지고, 스테디셀러 스러지는데...'꼿꼿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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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투자자 흩어지고, 스테디셀러 스러지는데...'꼿꼿한' 이 종목!
  • 이정형
  • 승인 2023.10.3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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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학번 후배가 보낸 카톡에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있다. 1982년부터 가을의 정점을 찍던 노래는 2022년 10월 마지막 밤에 낭만을 잃었다.

장외주식시장도 스산하다. 낙엽이 흩날리듯 투자자들은 흩어졌다. 

K-OTC 거래대금이 13일 7억원, 17일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억원 아래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10억원대에 간신히 발을 붙인 날들이 7거래일이다.

사운드백신 주가 추이(단위:원)

최근 1주일 K-OTC에서는 사운드백신(274460)이 돋보였다. 24일부터 30일까지 9억4천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잘 나가던 종목들이 기를 못폈다. 대장주 SK에코플랜트는 8억8천만원, 아리바이오는 7억7천만원 어치 거래됐다.

스테디셀러 종목들도 기를 못폈다. 메가젠임플란트 5억7천만원, 비보존 5억원, 오상헬스케어 2억9천만원, LS전선 2억8천만원, 삼성메디슨 2억6천만원, 더존홀딩스 2억1천만원, 와이디생명과학 1억9천만원, 와이즈넛 1억6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 1억4천만원 순으로 1억원을 넘겼다.

사운드백신은 올해 종목별 거래대금 순위는 8위다. 하지만 전력 질주한 건 아니다. 

6월에 60억원, 7월에는 58억원 어치 거래되었다. 이달은 30일까지 24억원을 기록했다.

선두에선 비보존(1522억원)과 아리바이오(1416억원)과 비교하면 선방하는 수치다. 

비보존은 2월 거래대금이 841억원, 이달은 18억원이며, 아리바이오는 3월 거래대금이 324억원, 이달은 29억원이다.

사운드백신은 청각관리사들이 설립해 난청치료연구와 청각진단기술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TSC역치신호조절기가 주력 제품이다.

지난 반기에 흑자로 올라섰다. 매출액 10억7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억7천만원, 순이익 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년간 11억원의 매출로 영업손실 6억원, 순손실 3억원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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