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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기죽은' K-OTC...'기펴는' 사운드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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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기죽은' K-OTC...'기펴는' 사운드백신
  • 이정형
  • 승인 2023.10.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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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소갈비집의 안 사장 표정이 편치 않다. 외식하러 현관 문을 열다가도 돌아서는 날이라는 거다.

반론도 있다. "빗소리가 나야 해요" 돼지고기집 매니저 창수가 하는 말이다. 귀로는 고기 굽는 소리를 듣고,  눈으로는 떨어지는 비를 볼 수 있다고. 술맛까지 당기니 금상첨화라는 얘기다.

26일 K-OTC 시가총액이 1년 최저점으로 가라앉았다. 이달 5일부터 기록 경신하며 16조3천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기죽은' 장외시장에서 '기펴는' 종목이 있다.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노릇 한다'고 폄하할 상황은 아니다.

사운드백신 주가 추이(단위:원)

27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사운드백신이 1위를 달리고 있다. 11시 25분 기준 거래대금 2억원을 넘겼다.

저력이 있는 종목이다. 6월에 61억원, 7월에는 58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지난달(19억5천만원)부터 주춤한다. 이달은 26일까지 18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종목별 순위는 아리바이오(28억6천만원), SK에코플랜트(22억5천만원), 메가젠임플란트(19억7천만원)에 이어 4위이다. 비보존(15억3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13억원), 와이디생명과학(10억원) 등은 따돌린 수준이다.

지난 반기에 흑자로 올라섰다. 매출액 10억7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억7천만원을 거두었다. 2022년에는 반기에 영업손실 8천만원을, 연말에 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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