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는 가좌마을 주민들과 시청, 구청 공무원들이 만났다. 가좌동 주민자치회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곳에 위치한 돈사 악취 민원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대화마을의 대화초등학교와도 멀지 않은 거리다.
전화번호를 보니, 시청이나 구청에서 연락해서 마련됐다. 참석 부서도 구체적이다.
돈사에서 흐르는 오폐수는 수질 검사를 해도 법적 기준치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악취가 심한 시간대에 포집한 공기에서도 제재를 받을만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고.
기준치를 넘어서더라도 부과되는 범칙금이 200여만원이라고 했다. 축사 사업주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그러면 어떻게 할까? 일단, 돈사의 분뇨가 처리되는 통로를 덮개로 씌우기로 했다.
24일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주)포스콤과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 협약을 체결했다. 구산동(법정동)을 포함한 가좌동(행정동) 일대도 고양경제자유구역 범위에 속한다. 돈사나 축사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 지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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