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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황] "푸른 눈" 國內人...어떤 종목 챙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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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황] "푸른 눈" 國內人...어떤 종목 챙겼나
  • 이정형
  • 승인 2023.10.2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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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급이 있다. 주식시장 얘기다. 

금융감독원이 발급한 외국인투자등록증(ID)이 있어야 진정한 ''외국인'이다. 국내에 6개월 이상 주소 또는 거소가 있어 등록이 면제된 사람들도 투자 자격은 갖는다. 대신 '기타' 머리표를 달아야 한다.

최근 6개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다. 20일 기준으로 6조6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2위인 SK하이닉스(2조2천억원)와 세배 차이가 난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를 1조3천억원 어치 사들였다. 이오플로우(2천3백억원)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천3백억원)는 먼발치서 좇아왔다.

기타외국인 거래는 소박하다. 코스피에서는 LG화학을 80억원 어치 챙겼다. 이어서 카카오를 5억원, 동원산업은 4억원 어치 샀다.

코스닥 매매 모습이 더 굵직하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을 9억원 어치씩 사들였다. 한집 식구인 에코프로도 3억원 어치 챙겼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에서는 행보가 엇갈린다. 외국인은 17억2천만원 어치를 처분했고, 기타외국인은 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판도라티비를 10억원 어치 처분했다. 엘에이티는 3억5천만원, 뿌리깊은나무들을 3억1천만원 어치 팔았다.

지갑은 만지작거리기만 했다. 유엑스엔을 3천만원 어치, SK시그넷을 1천만원 어치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타외국인은 SK시그넷을 3억2천만원 어치, 타스컴은 1억원 어치 샀다. 그러면서 틸론을 2억2천만원 어치 내놓았다.

판도라티비는 지난해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했다. 엘에이티는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 증가라는 호재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17일 14.82% 치솟았다가 20일은 13.94% 내려앉았다. 

유엑스엔은 무효소 방식 연속혈당측정기(CGM) ‘AGMS’의 확증임상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센서 수명이 길고 보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도출한다고 했다.

SK시그넷은 연일 하락세다. 20일 1년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타스컴은 적자 구조에서 못벗어나고 있다. 반기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고, 자본총계는 18억원 가량 감소했다. 부채는 5억원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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