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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빗썸코리아와 두나무...저평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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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빗썸코리아와 두나무...저평가 종목은!
  • 이정형
  • 승인 2023.10.1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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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에 지갑을 열까? 상장 가능성이 확실하면서도 저평가된 기업을 찾을 거다.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뉴스의 관심을 받는 종목을 눈여겨보게 된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 흐름에도 관심을 가질 거고.

방송 캡쳐 이미지

10월 12일 머니투데이방송의 장외주식 프로그램에서도 저평가 주식이 추천됐다. '장외주식의 대명사'로 소개된 전문가가 소개한 것.

"가장 저평가된 장외주식"으로 빗썸코리아가 꼽혔다. 가상자산플랫폼 업계의 독보적 1위인 두나무를 맹추격하는 중이라고 했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쓰고 있다고. 20% 가까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주가는 두나무 7만8500원, 빗썸코리아 6만1000원이다. 액면가를 비교했다. 두나무는 100원, 빗썸코리아는 5000원. 단순비교해도 저평가 종목이라는 것이다.

야놀자는 '폭발력 있는, 공부해볼', 케이뱅크는 '보수적 관점을 제시할' 주식으로 분석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상장시점을 찾지 못하는 상태에서 투자는 섣부르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관련주로, 상장이 진행된다면 10만원대까지 갈" 종목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 고객사들은 이들 기업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반기 실적을 살펴봤다.

먼저 빗썸코리아다. 매출액이 827억3천만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7억6천만원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고평가 기업으로 지목된 두나무는 어떨까. 반기 영업수익은 4천9백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37.39% 줄어들어든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986억원이다. 지난해 절반 수준이다.

주가 흐름도 알아본다. 빗썸코리아는 올해 1월에 14만원을 기록했다. 지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에 1년 최고점을 찍었다. 16만6000원에 거래되었다. 역시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현대가' 두 종목의 실적은 어떨까. 현대오일뱅크의 반기 매출액은 14조4천억원이다.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그러면서 매출원가율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도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2951억원으로 86% 감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반기에 5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거다. 영업이익은 1040억원에 그쳤다. 15.36% 늘어났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실적 차이가 명확하다. 평가가 다른 배경이 드러난다는 얘기다.

그런데 두나무와 빗썸코리아는 상반된 평가가 내려진 사유가 궁금해진다. 같은 가상자산플랫폼을 두고서 한 쪽은 투자 의욕을 누르고, 다른 쪽은 띄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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