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K-OTC시장에서 사운드백신과 LS전선에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거래대금 8위, 16위를 기록한 비상장주식들입니다.
사운드백신은 4일부터 사흘간 5억3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습니다. 거래대금 대장주 아리바이오(6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네요.
사운드백신 주가 추이(단위:원)
5일은 1억5천만원으로 1위에 올랐구요. 이날 인기 종목들이 부진했습니다. 아리바이오가 1억5천만원을 겨우 넘겼고, 비보존이 1억3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외시장 대장주 SK에코플랜트는 1억원에 머물렀구요.
LS전선 주가 추이(단위:원)
LS전선은 6일 2억원 어치가 거래되었네요. 종목별 거래대금 1위입니다. 사운드백신과 마찬가지로 인기 거래종목들이 부진한 틈새를 파고 들었군요.
아리바이오가 1억4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억3천만원을 기록하고 와이디생명과학이 1억원을 살짝 넘긴 날입니다.
사운드백신은 청각관리사들이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기업입니다. 2016년 7월에 1천여명이 모여 난청치료연구와 청각진단기술개발 사업을 국내외에서 전개 중입니다.
TSC역치신호조절기가 주력 제품입니다. 복수의 주파수 대역에서 사용자 스스로 청력개선 및 청력관리를 시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등록특허기술 제품이구요.
반기 매출액은 10억7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억7천만원, 순이익 1억6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반기(-8천만원) 대비, 순이익은 지난해말(-3억2천만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군요.
하지만 K-OTC는 투자유의 종목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이 일부 잠식되었거든요. 자본총계가 44억5천만원으로 자본금을 5억원 가량 까먹은 상태입니다.
LS전선은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종목입니다. 반기말 기준으로 LS가 92.13% 지분을 보유한 회사죠. 전력선 및 통신케이블 등 전선류를 생산합니다.
지난 반기 매출액이 3조원입니다. 매출원가가 높아서 매출총이익은 3238억원이네요. 영업이익 975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거두었구요.
장외시장 거래는 쪼그라든 상태입니다. 이달 들어 20억원을 넘긴 날이 없네요. 9일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푹 쉬고나면 기운을 차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