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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두산로보틱스, 결손금 921억원...기업공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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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두산로보틱스, 결손금 921억원...기업공개로 우뚝?
  • 이정형
  • 승인 2023.09.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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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모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주목받는다. 오는 21일~22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1620만주를 신주모집하는 공모방식에 일단 점수를 받고 있다. 두산이 90.9%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구주 매출은 없다.

공모가밴드는 2만1000원~2만6000원이다. 하단 기준으로 순수입금 3360억8천만원을 조달하고자 한다. 이중에 2250억원을 타법인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북미 업체와 지분 투자 논의 및 실사를 진행했으며, 유럽 물류 로봇 솔루션 SI 업체에 지분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이외에 AI 솔루션, F&B 솔루션 SI 등 우수 기술력 보유 업체에 대한 투자를 논의 중이며, 북미와 유럽의 자율주행로봇(AMR) 업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수원공장 증설과 제2공장 신설에도 310억원을 투자하며, 25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의 최근 4년 재무제표를 살펴봤다. 2020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60억6천만원, 순손실 63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921억3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333억6천만원이며 그중 262억원은 유동부채이다. 

장외주식주식에서 두산로보틱스의 거래 실적은 보이지 않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에서 산출된 기준가는 없으며, 38커뮤니케이션에도 호가는 보이지 않는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만큼 책임감도 무거운 두산로보틱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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