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이 일주일째 치솟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9.41%(1410원) 올라 30일 1만6390원에 마감했다. 개인이 21억3천만원 어치를, 기관은 1억5천만원 어치를 내놓았고 기타법인이 모두 거둬들였다. 이 기간에 개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을 특별한 뉴스는 보이지 않으며, 11일 반기 실적을 공시한 후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10일 장중 1만3550원이던 주가가 21일 1만5090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연결)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8억1천만원) 대비 13.2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9억6천만원(전년 70억1천만원)으로 29.17%, 순이익은 45억9천만원(전년 84억9천만원)으로 45.99% 줄어들었다.
매출원가율이 61%(전년말 59.9%)로, 매출액 순이익률은 12.1%(전년말 19.7%)로 낮아졌다. 하지만 각각 78.8%, 4.4%인 업종평균(2021년) 대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자사업부 제품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감소했다"고 매출액 감소 사유를 설명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1995년 전자통신제품 및 부속품 연구개발 목적으로 설립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2000년 이방성전도필름(ACF : Anisotropic Conductive Film) 및 비전도성필름(NCF : Non-Conductive Film) 제품을 생산하는 ACF사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 이그잭스 및 LG이노텍의 ACF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대형 LCD 시장에 진입했다.
2012년에는 케이큐티㈜를 합병해 전자사업부로 편입하며 수정제품(Crystal), 수정진동자 (Crystal Osillator) 및 그 응용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전자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액(반기)은 ACF사업부 235억2천만원, 전자사업부 제품 18억원, 상품 117억8천만원 등이다. 이익기여도는 ACF, 73%, 전자사업부 27%이며 하반기에는 ACF사업 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