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8월 23일 거래대금, SK에코플랜트 139억원 : SK시그넷 334억원
23일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대금이 12억7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최저치로 쪼그라든 금액이다.
이날 거래소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 감소했고, 코스닥은 0.4%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 전용으로 운영하는 코넥스시장에서는 1억8천만원 줄어든 19억8천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최근 들어 K-OTC시장은 코넥스보다 거래가 부진한 수치로 나타난다. 상반기 거래대금은 5789억4천6백만원으로 코넥스(3310억원)를 2500억원 가까이 앞지른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은 653억1천8백만원을 기록해 코넥스(860억2천7백만원)에 크게 밀렸으며, 이달에는 23일까지 302억6백만원 어치가 거래되어 351억1천2백만원 어치가 거래된 코넥스에 뒤처진 상황이다.
SK에코플랜트 주가 추이(단위:원)
7월부터 이달 23일까지 K-OTC 거래를 이끈 종목은 아리바이오(202억9천3백만원)를 선두로 해서, SK에코플랜트(139억2천9백만원), 메가젠임플란트(123억2천8백만원) 순이다.
이어서 사운드백신(79억5천6백만원), 삼성메디슨(68억9백만원), 비보존(54억2천7백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39억3백만원), 오상헬스케어(34억2천6백만원), LS전선(24억4천3백만원), 와이즈넛(22억원), 포스코이앤씨(21억3천9백만원), 티맥스소프트(15억6천6백만원), 아이월드제약(11억4천8백만원), 동화일렉트로라이트(10억3천만원) 순으로 10억원 이상 거래됐다.
같은 기간 코넥스의 경우, 종목별 거래대금은 대장주 SK시그넷(333억5천7백만원)이 1위이며, 틸론(158억1천만원)가 100억원을 넘겼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이어서 유엑스엔(54억원), 노브메타파마(41억7천2백만원), 에스엘에스바이오(35억1천4백만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27억4천4백만원), 이브이파킹서비브(26억8천8백만원), 유투바이오(26억4천7백만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26억1천9백만원), 코나솔(26억2백만원), 퓨쳐메디신(25억1천만원), 아하(23억6천7백만원), 코스텍시스템(21억2백만원),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15억7천2백만원), 이엠티(14억2천6백만원), 피엔아이컴퍼니(13억5천7백만원), 에이아이더뉴트리진(12억3천9백만원), 나라소프트(11억2천4백만원), 인바이츠바이오코아(10억4천2백만원) 등이 10억원 이상 거래종목이다.
두 시장을 비교해보면, 대장주의 역할이 차이가 난다. 같은 SK 집안이지만 코넥스 종목인 SK시그넷 거래대금이 장외주식 SK에코플랜트의 두배가 넘는다.
허리도 코넥스가 튼실하다. 10억원(7.1~8.23) 이상 거래 종목수가 K-OTC는 14개, 코넥스는 20개이다. 시가총액(23일)은 각각 17조3천6백억원, 4조1천9백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