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유엑스엔(337840)이 떠오르고 있다. 18일(+3.48%), 21일(+4.16%)에 이어 22일 오후 전일 대비 10.27%(2700원) 오른 2만9150원(1:5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개인이 2억3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의 전체 순매수 금액(1억6천만원)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22일은 오전에 거래대금 4억원을 넘겼는데, 개인 매수량이 늘어난 것으로 짐작된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유엑스엔은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기업이다. 최근 미세 전극 기판을 양면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린 바 있다.
"더 많은 전극을 집적할 수 있으며, 글루코스 외에도 다양한 생체 신호를 in-vivo(생체 내) 테스트하기 위한 센서 패터닝 기술의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지난달에는 두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인 "나노다공성 금속층을 글루코스 센싱층으로 사용하는 무효소 방식 혈당센서" 관련 기술들이다.
17일 "아스코르브산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신호 교란을 해결하는 글루코스 센서 장치" 특허(출원 16/450,763)를 취득했다.
글루코스 산화층으로 구성된 제1전극과 글루코스 산화층이 결여된 제2전극으로 구성된 장치이다. 제1전극은 글루코스에 대한 전류 신호와 함께 아스코르브산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전류 신호를 측정하고, 제2전극은 글루코스에 대한 전류가 배제된 아스코르브산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전류만 측정한다는 설명이다.
며칠 후에는 "전기전도층과 그 위에 형성된 나노다공층으로 구성된 글루코스 측정 전극"에 대한 특허(출원 16/450,868)를 취득했다.
나노다공층은 2~5 nm 크기의 나노입자와 0.5~3 nm크기의 나노동공을 갖는 구조로, 글루코스 감응 효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연속혈당측정기의 혈당센서는 비타민C 등 영양제나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제) 의약품 복용시, 체내에 유입되는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신호교란 때문에 오차 발생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주목받는다.
지난 반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배에 가까운 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판매비와관리비는 29억원(전년 53억3천만원)으로 줄여 영업손실이 28억1천만원(전년 53억1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8억원(전년말 -34억1천만원)으로 마이너스폭을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