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6일만에, 코스닥 시장은 4일만에 올랐다. 각각 1.21%, 1.86% 상승한 지수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3.3%), 의료정밀(+3.0%), 전기전자(+2.2%), 건설(+0.8%) 등 업종이, 코스닥은 제약(+4.6%), 금융(+3.9%), 출판매체복제(+3.0%) 등 종목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코넥스시장은 5일째 내리막을 탔다. 2일 4조2888억원이던 시가총액이 4조226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천2백억원, 602억원 어치를 내놓았으며, 그중 3천6백억원 어치는 외국인이 거둬들였다.
코스닥 주가도 외국인이 끌어올렸다. 개인이 내놓은 3천2백억원 어치 물량을 2천5백억원 어치 챙겼으며, 잔여분과 기타법인 주식 7백억원 어치는 기관이 사들였다.
개인은 코넥스시장에서는 '푼돈'이지만 지갑을 열었다. 닷새 동안 5억4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기타법인, 외국인까지 팔려고 내놓은 주식이다.
가장 많이 챙긴 종목은 유투바이오(2억1천만원)이며, 빅텐츠(8천만원), 펨토바이오메드(6천만원),에스엘테라퓨틱스(5천만원), 엘에이티(4천만원)를 SK시그넷(3천만원)보다 더 많이 샀다.
대장주 SK시그넷이 7일째 하락하며 시장 규모를 줄였다. 종가 기준으로 2일부터 4만원대로 밀려나더니 9일까지 5.86%(2900원) 내렸다. 10일 오전에는 전날과 같은 4만6600원(9:31)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빅텐츠는 15.93%(5400원), 유엑스엔이 3.72%(850원) 내린 시장에서 틸론이 15.03%(660원)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