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34 (토)
에피바이오텍, "고단한" 코넥스 적응기...사흘 하한가 후 반등
상태바
에피바이오텍, "고단한" 코넥스 적응기...사흘 하한가 후 반등
  • 이정형
  • 승인 2023.08.0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피바이오텍(446440 코넥스)이 반등에 힘쓰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3만원에 첫거래를 시작했지만,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2일 1만8450원으로 주저앉았다.

다음날부터 이틀간 1.36%, 1.02% 올라 4일 1만8890원까지 회복했으며, 장중에는 2만900원을 찍기도 했다. 개인이 자기들간에 8천만원 어치를 매매하면서 방어선을 친 모양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지난 1일  'CXCL12에 대한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탈모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 10-2022-0183286) 등록을 완료한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기업이다.

모발 성장의 핵심이며 탈모 치료에 적용 가능한 모유두세포의 분리/배양 기술을 개발해 하반기에 모유두세포 자가세포 치료제(EPI-001)의 1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모낭에 소량 존재하고 적절한 양의 세포 배양에 6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어 세포 수 확보가 어렵고 7계대 이후엔 발모능이 현저히 감소해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한계가 크다는 평이다. 

에피바이오텍의 기술은 두피로부터 분리된 모유두 조직(dermal papilla)을 저산소 조건에서 배양해 모유두 조직으로부터 이탈된 모유두세포를 배양 플레이트에 부착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전용 세포배양액도 개발해 생산 경제성 증진과 세포 노화 방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산업은행(10.35%),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5.27%), 이앤인베스트먼트(10.25%), 우리벤처파트너스(9.60%) 등 재무적 투자자 지분이 눈길을 모은다. 지방줄기세포 연구 13년, 탈모 연구 10년 이상 경력의 성종혁 대표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일까.

현재 매출은 화장품 판매, 비임상CRO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해에 매출액 4억5천만원으로 영업손실 50억4천만원, 순손실 50억6천만원을 기록했으며, 결손금이 118억4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29억9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24억4천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