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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의약품' 국내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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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의약품' 국내 임상1상 승인
  • 이정형
  • 승인 2023.08.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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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지티(456570 코넥스)가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의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상시험에서는 표준 요법에 실패한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초음파 감응성 IMP3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 MTD) 및 2상시험의 권장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 RP2D)을 결정하게 된다.

진행성 고형암은 근치적 수술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워 항암 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생존기간이 초기 고형암 치료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현실이다.

회사측은 "Anthracycline 계열의 세포독성 항암제인 Doxorubicin은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지만, 심독성이 빈번히 발생된다고 알려져 이를 줄이기 위한 리포좀 제제가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의 리포좀 제제는 비리포좀 제제와 비교해 암조직으로 전달되는 양에 한계가 있으며 전달된 약물이 리포좀에서 방출되지 못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면서 "IMP301은 위의 리포좀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임상시험의 배경을 전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아이엠지티는 지난달 19일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 종목이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6.5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집속초음파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집속 초음파에 감응하는 나노 의약품 및 치료용 집속 초음파 의료기기이다.

기존에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진단용 초음파 기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와 높은 주파수를 이용하여 영상을 추출하는 기능만 갖는다. 반면, 치료용 집속초음파는 고강도의 에너지와 낮은 주파수를 이용해 영상 뿐 아니라 열적 혹은 기계적 자극을 인체 특정 부위에 전달해  약물전달과 면역치료에 이용된다.

현재 매출은 초음파치료용장치(IMD10R)와 합성의약용화합물(IMP302)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원으로 영업손실 78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파생금융부채평가이익(102억9천만원) 영향으로 순이익 7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70억3천만원으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며 부채총계는 423억원이다.

코넥스시장에 입성한 지난달 19일 1만9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26일 7190원까지 내려갔다. 다음날부터는 반등을 시작해 이달 1일 1만원에 올랐다가 조정되며 4일 9400원에 마감했다.

개인은 자기들간에 7억5천만원 어치를 매매하면서 6천만원 어치를 처분했고, 물량은 기타법인(4천만원)과 외국인(2천만원)이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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