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SK시그넷 제치고 다원넥스뷰 사들여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이틀 연이어 20억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3일 19억4천만원, 4일 18억9천만원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시가총액 회전율이 1일(0.07%) 이후 매일 0.01퍼센트 포인트 줄어드는 추세이다. 개인은 1일 1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줄이더니 3일부터는 7천만원으로 지갑을 닫았다.
종목별로는 지난달에 7억5천만원 어치를 사들인 SK시그넷(6천만원)를 제치고 다원넥스뷰(9천만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다원넥스뷰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지난달에 액면분할(500원에서 100원으로) 후 1일 상장해 8400원(기준가)에 거래를 재개한 종목이다. 당일에 8600원에 마감하고서 4일(1만2070원)까지 연일 상승했다.
첨단반도체의 후공정(Test & Packaging)에 필요한 마이크로접합자동화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로,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초정밀 접합 자체 기술력의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Micro Laser Bonding 기술을 응용한 Probe Card 제조용 장비 라인업을 구성해 2D MEMS 방식으로 Probe Card 제작에 필요한 전체 공정 장비를 제조 판매한다. 주 고객사인 국내 프로브카드 제작사들은 기존 Cantilever 방식과 3D MEMS방식에서 투자 비용이 낮고 제작 수율이 높은 2D MEMS 방식으로 설비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068240)가 최대주주(29.31%)이며, SV인베스트먼트(18.56%), 산은캐피탈(14.85%), 라이프자산운용(6.19%)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다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9억9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0억9천만원을 올리면서도 순이익은 -8억4천만원(전년 20억1천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자본총계는 -22억6천만원으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며 부채총계는 129억4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