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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벡셀, 신사업 진출 포석 "토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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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벡셀, 신사업 진출 포석 "토지 매입"
  • 이정형
  • 승인 2023.08.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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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토지 16억원에 양수
최근'바이오메디팜어업회사법인'과 협력관계 맺어 신사업 준비

휴벡셀(212310 코넥스)이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토지를 매입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소재한 3필지를 16억원에 양수하며 대금은 당일 현금 지급하는 계약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회사측은 최근 대주주인 티라이프가 보유주식 일부를 '바이오메디팜어업회사법인'에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티라이프 지난 24일 기준으로 48.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휴벡셀은 지난해 연어 정액(PDRN)·정소(PN) 등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재생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 및 PN(폴리 뉴크로티드)의 효율적 추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메디팜어업회사법인'과 사업 협력이 기대되는 배경이다.

자회사 사업의 필수원료인 PDRN 및 PN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여건에서,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바이오메디팜어업회사법인과 주식 매매를 통해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와 관계사인 바이오리진의 합성골에 PDRN과 PN을 접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준비한다"고 했다. 

"척추 임플란트와 합성골에 PDRN을 접목해 수술 후 염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기존 시장 관련 P사 제품의 효능과 HA(하이루론산) 제품의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 주사제 제품도 개발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지난 6월에는 경기도 성남의 SKN테크노 파크 메가동 103호,104호, 105호 토지와 건물을 15억3천만원에 양도한 바 있다.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 확보" 목적이라고 했다.

휴벡셀은 매출의 60% 이상이 척추 임플란트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억3천만원(연결)으로 영업손실 38억원, 순손실 3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170억6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12억7천만원으로 자본금(31억5천만원)이 절반 가량 잠식된 상태이다.

토지 양수를 공시한 31일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11.35%(340원) 오른 3335원에 마감했다. 최근 6개월 거래대금은 8억원이다. 개인이 자기들간에 5억4천만원 어치를 매매하고 기관이 내놓은 물량 중 2억6천만원 어치를 추가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1천만원 어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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