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시가총액 4조3286억원에 마감하며 지난해말(3조9098억원)에 이어 올 1분기(4조1235억원), 2분기(4조1770억원) 수치를 넘어섰다.
일평균거래대금도 1분기(19억4천만원), 2분기(34억6천만원)의 상승세를 이어가 41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개인이 이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24억3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기타법인,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모두 거둬들인 것이다. 그전 한달은 3억원 어치를 사들인 외국인까지 모두 팔자로 돌아선 시장에서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시그넷으로 5억1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3억3천만원), 코스텍시스템(2억7천만원), 유엑스엔(2억5천만원), 퓨쳐메디신(2억5천만원), 에스엘테라퓨틱스(2억5천만원), 아하(2억2천만원), 빅텐츠(2억1천만원), 틸론(1억8천만원), 에스엘에스바이오(1억4천만원) 순으로 1억원 어치 넘게 챙겼다.
틸론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종목별 거래대금도 SK시그넷(141억1천만원)이 선두이며 틸론(120억9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SK시그넷은 기관이 내놓은 6억1천만원 어치를 다른 투자자들이 나눠서 챙겼다. 틸론은 외국인이 1억6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개인 외 다른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다.
주가는 두 종목 모두 하락했다. 24일 오후 12시 44분 기준으로 SK시그넷은 2일 종가 대비 10.44%(5700원) 내린 4만8900원, 틸론은 52.37%(7500원) 떨어진 682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