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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기한" 틸론...1년 최저점에도 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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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기한" 틸론...1년 최저점에도 개인은!
  • 이정형
  • 승인 2023.07.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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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반공모 철회...18일부터 사흘 연속 하한가 20일 1년 최저점

증권신고서 정정 공시를 이어가던 틸론((217880 코넥스)이 오는 24일~25일로 예정된 일반공모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계획을 20일 철회했다. 

회사측은 공고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여 적절한 시점에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유치를 진행하며, 국내외 영업 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 신설로 사외이사 경영참여 확대와 내부통제시스템 강화를 검토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최백준 대표이사는 "상장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발표했다.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면서 "하반기 사업을 통해 흑자전환하며 해외 진출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의지도 말했다.

후임으로는 최용호 사내이사가 선임되었다. 삼보컴퓨터 이사, 유비쿼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틸론에 합류했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유상증자를 처음 공시한 2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개인은 2억7천만원 어치를, 기관은 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3억3천만원, 외국인이 1억4천만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은 상장 무산을 예감한 양상이다. 18일부터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20일 1년 최저점(9430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에도 개인은 외국인이 내놓은 1억6천만원을 포함해 1억7천만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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