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월말 기준으로 거래종목수가 126종목으로 3개 줄어든 상황에서다.
누적 거래대금이 742억7천만원으로 5월(371억9천만원) 대비 99.70% 늘어났다. 일평균 금액은 35억4천만원(전월 18억6천만원)으로 두배 가량 켜졌다.
일평균거래량도 86억9천주(전월 59억9천만원)로 많아졌으며 매매회전율(거래대금/시가총액)도 20.8%(전월 11.1%)로 두배 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월말 기준 4조1770억원으로 108억원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5월에 27억6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한 개인이 6월에는 27억2천만원으로 금액을 줄였다.
SK시그넷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종목별 거래대금 1위는 SK시그넷으로 339억3천만원을 기록했으며, 틸론(82억9천만원), 코나솔(21억9천만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19억4천만원), 노브메타파마(17억7천만원), 아하(16억2천만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16억1천만원) 순으로 10억원을 넘겼다.
5월 대비하면 SK시그넷 거래대금이 203억원 가량 늘어났으며, 다른 종목들은 줄어든 수치다. 5월에 10억원 넘긴 종목 중에는 원포유(10억7천만원)와 빅텐츠(10억6천만원)가 대열에서 밀려났다.
SK시그넷은 개인간 매매금액이 116억3천만원에서 322억1천만원으로 급증한 반면, 개인 순매수 금액은 14억1천만원에서 5억6천만원으로 1/3 가까이 줄어들었다.
기관은 5월에 16억원 어치를 처분했다가 8억원으로 매도액을 줄였으며, 외국인은 14억1천만원 순매도에서 1억7천만원 순매수로 마음을 바꿨다.
주가는 5월 9일, 10일 장중 4만9500원까지 내려앉았는데, 지난달에는 7일부터 사흘 연속 장중 6만원을 찍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6월 8일 5만9300원을 기록했다가 하향 조정되는 추세이며 27일부터는 30일(5만4200원)까지 나흘 내리막을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