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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가이아코퍼레이션', 코넥스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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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가이아코퍼레이션', 코넥스 입성
  • 이정형
  • 승인 2023.06.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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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매매 개시...지난해 자본잉여금 증가해 자본잠식 해소

국내 최대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베네피아”를 보유한 가이아코퍼레이션(대표 나원석)이 20일 코넥스시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상장주식은 보통주 466만7008주이다.

유아용품, 완구, 키덜트, 굿즈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백화점 26개, 쇼핑몰 1개, 유아전문점(체인) 4개점 등 총 3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유아동 프리미엄 발육 전문샵 중 가장 많은 매장에 입점되어 있다.

기존 매스 마켓에 국한되지 않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해외 사업부 확대를 통해 K-콘텐츠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타워몰 지하 1층 글로리먼데이 팝업스토어(출처:가이아코프레이션 홈페이지)

세계적인 키덜트 피규어(Figure) 브랜드 핫토이의 국내 최대 총판이며, Disney, Dickie, Little Tikes, Bandai 등 해외 유명 완구 브랜드 총판인 국내 완구 비즈니스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K-Contents 동남아 시장 메인 파트너로서 두바이, 캐나다 등 중동 및 북미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SME)로부터 상품화 및 해외 판매 권한을 부여받아 해외 팝업스토어 및 기타 비즈니스 운영을 준비해왔다. 올 2분기 NCT DREAM의 아시아투어 스케줄에 맞추어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및 시네마 스크리닝이 복합된 이벤트를 기획해 2월 SME와 상품화 및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에 대한 정식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021년 318억원(별도)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약 376억원으로 성장세로 개선되었다. 미니특공대 시리즈와 오프라인 매장 판매량이 감소하고 대작 영화 개봉 연기 등에 따른 피규어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가, 프리미엄 유아 제품 매출액이 2020년 114억7천만원에서 2022년 207억9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8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결손금이 25억6천만원인데 자본잉여금이 65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자본총계는 73억5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86억8천만원이며 모두 유동부채이다.

최대주주는 나원석 대표(42.66%)이며 글로벌토이파트너스(15.05%), 코오롱2021이노베이션(6.43%), 케이비증권(4.98%), NH투자증권(4.98%), 메이슨캐피탈(2.45%) 등 재무적투자자 지분도 있다. 지정자문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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