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연구소(대표 김호현)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1상부터 4상까지 전 단계에 걸친 임상시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연구기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청구한 예비심사를 지난달 26일 철회했다고 한다. 2021년 9월에도 4개월여만에 예비심사를 포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CRO(임상시험대행기업) 사정이 좋지 않은 사정이 반영되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기업가치와 시장의 평가가 다르다" 등 여러 가지 평을 내놓고 있다.
한국의약연구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236억7천만원으로 전년(192억5천만원) 대비 22.98% 증가했다. 분석임상분야에서 발생한 성과이다.
영업이익은 37억5천만원(전년 30억7천만원)으로 22.46%, 순이익은 34억9천만원(전년 32억3천만원)으로 8.06% 늘어났다.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은 8천만원으로 전년(66억원) 대비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이 110억7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135억7천만원, 부채총계는 207억8천만원이다.
K-OTC시장과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장외주식시장에서 거래 실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비상장주식의 장외호가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 피스탁에서도 가격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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