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212310 코넥스)이 에이치엠네트웍스 차입금 상계를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24일 결정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차입한 5억원을 처리하고자 한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총계가 69억3천만원이며, 그중 전환사채(유동성)가 25억원이었는데 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결손금이 121억9천만원, 자본총계는 11억원으로 자본금(31억5천만원) 이 상당 부분 잠식된 상태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9억2천만원으로 전년(43억7천만원) 대비 12.61% 증가했지만, 매출원가(49억4천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영업손실이 35억원(전년 24억9천만원)으로 늘어난 반면, 순손실은 30억6천만원(전년 52억4천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20억원), 지분법손실(17억2천만원) 등 영업외비용이 36억원 가량 감소한 영향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주력 제품인 척추임플란트 및 카테타 매출은 45억원(전년 28억5천만원)으로 급증했는데, 기타 상품 부문은 2억6천만원(전년 12억2천만원)으로, OEM 사업에서는 1억7천만원(전년 3억원)으로 감소했다.
휴벡셀은 지난해 9월에 올해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기반 물류 플랫폼 개발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 DH Logistics와 의료기기 플랫폼 및 2D코드 UDI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700여개 병원과 1000여개 의료기기 제조업체, 1000여개 대리점을 목표로 제품 판매 및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도 뉴스를 탔다.
하지만 최근 1년 주가는 꾸준한 내리막을 타는 양상이다. 지난해 6월에 6,310원으로 최고점(종가)을 찍은 후 3935원에 한해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에 3천원에서 2천원대로 미끄럼을 탔으며, 27일에는 최저점(2380원)을 찍었다.
개인은 1년간 18억5천만원 어치를 자기들간에 사고팔면서 2억2천만원 어치를 추가로 챙겼다. 물량은 기관과 기타법인이 나눠서 내놓았다.
